Lee Sang 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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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은 고등학생 시절이던 1981년, 제2회 강변가요제에서 자작곡 ‘담다디’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곡은 경쾌한 리듬과 독특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이상은은 단숨에 10대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는 아이돌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을 찾아 끊임없이 변화하고 실험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그녀는 포크, 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매 앨범마다 깊이 있는 메시지와 감성적인 사운드로 음악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서정적이고 철학적인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언젠가는>(1991),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사운드를 들려준 <공무도하가>(1995), 도시 여성의 일상을 담담하게 풀어낸 <외박>(2003) 등이 있다. 특히 ‘언젠가는’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명곡으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이상은은 일본에서도 음악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았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고 있는 이상은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전하는 독보적인 뮤지션이자 예술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